같은 언어인줄 알았다가 같은 언어이길 바랬다가
같지 않음에 당황하다가 같아지려고 노력했다가
같지않아서 화가나다가 같은 언어와만 모이다가
같기때문에 좋았다가 같아서 질렸다가
같은데도 불구하고 멀어지기도
같지 않은데도 내 살 같아 지기도 합니다.
다닥 다닥 붙은 단어와 문단사이에 띄어씌기처럼
같은 자리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
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안도 되는 사이가
주위에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.
소중한 독자와 작가, 북크루의 공간입니다. 궁금 한 조각, 아이디어 한 덩이, 감동 한 동이... 모두 환영합니다.
같은 언어인줄 알았다가 같은 언어이길 바랬다가
같지 않음에 당황하다가 같아지려고 노력했다가
같지않아서 화가나다가 같은 언어와만 모이다가
같기때문에 좋았다가 같아서 질렸다가
같은데도 불구하고 멀어지기도
같지 않은데도 내 살 같아 지기도 합니다.
다닥 다닥 붙은 단어와 문단사이에 띄어씌기처럼
같은 자리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
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안도 되는 사이가
주위에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.
소중한 독자와 작가, 북크루의 공간입니다. 궁금 한 조각, 아이디어 한 덩이, 감동 한 동이... 모두 환영합니다.
번호 | 분류 | 제목 | 글쓴이 | 날짜 | 조회 수 | 추천 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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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 | 시즌2 | 핫펠트 작가의 소설,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| 아돌 | 2021.02.04 | 2692 | 5 |
176 | 시즌2 | 엉뚱 순수청년 반가웠어요.^^1 | 수지 | 2020.09.24 | 619 | 4 |
175 | 시즌2 | 너무 좋았어요1 | 소나무에걸린연 | 2020.09.24 | 620 | 4 |
174 | 시즌2 | 마지막 글 너무 좋고..1 | 말다 | 2020.09.25 | 635 | 1 |
173 | 시즌2 | 엔드게임 | 빨간구두 | 2020.09.25 | 577 | 0 |
172 | 시즌2 | 고마워요, 정말 많이요. | 핸♡ | 2020.09.25 | 548 | 1 |
171 | 시즌2 | 성숙은 싫었는데 좋아졌어요. | Aros | 2020.09.27 | 529 | 3 |
170 | 시즌3 | 첫눈만큼 반가운 에세이1 | 화니 | 2020.12.14 | 228 | 5 |
169 | 시즌3 | 오늘 에세이 너무 좋아요 ㅎㅎ2 | blue | 2020.12.15 | 333 | 4 |
168 | 시즌3 | 날아가버린 꿈2 | 시안 | 2020.12.15 | 308 | 3 |
167 | 시즌3 | 재미있네요1 | 클로에 | 2020.12.15 | 230 | 5 |
166 | 시즌3 | 덕분에 순해진 하루를 시작합니다.2 | 루디 | 2020.12.16 | 250 | 5 |
165 | 시즌3 | 창문이 액자가 되는 계절2 | 렌지 | 2020.12.16 | 364 | 6 |
164 | 시즌3 | 아침이 반가운 이유1 | archivarin | 2020.12.17 | 333 | 6 |
163 | 시즌3 | 그대 벗과 함께 내 《메일》을 받아볼 수 있소! | Shelley | 2020.12.18 | 518 | 0 |
162 | 시즌3 | 편지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| 시안 | 2020.12.18 | 273 | 4 |
161 | 시즌3 | 일주일간 새벽을 열어준 고양이 | 나비 | 2020.12.19 | 290 | 4 |
160 | 시즌3 | 겸손한 햇님 | SlowY | 2020.12.19 | 328 | 4 |
159 | 시즌3 | 셸리에게 그리고 홍선생님에게1 | 미화 | 2020.12.19 | 252 | 5 |
158 | 시즌3 | 오늘의 글이 참 좋았어요 | 클로에 | 2020.12.19 | 298 | 4 |
157 | 시즌3 | 제일 가고 싶은 나라 | SlowY | 2020.12.19 | 381 | 7 |
156 | 시즌3 | 정말 생각치 못한 반전2 | blue | 2020.12.19 | 568 | 6 |
155 | 시즌3 | 백수가 되어버렸지만 집콕하는 겨울이 싫지 않은1 | 황혜 | 2020.12.20 | 604 | 6 |
154 | 시즌3 | 아빠왔다!3 | SlowY | 2020.12.22 | 536 | 4 |
153 | 시즌3 | 일주일의 스테이(+ 루디와 콩나물의 안부)1 | 루디 | 2020.12.23 | 708 | 4 |
152 | 시즌3 | 김조식님에게2 | 미화 | 2020.12.24 | 645 | 3 |
151 | 시즌3 | 눈이 내려요4 | 시안 | 2020.12.29 | 651 | 3 |
150 | 시즌3 | 운동을 해야겠네요!1 | 나비 | 2020.12.30 | 556 | 4 |
149 | 시즌3 | 좋은 방법 | 시안 | 2020.12.31 | 500 | 6 |
148 | 시즌3 | 카페에 가고 싶어요..4 | archivarin | 2020.12.31 | 603 | 4 |
147 | 시즌3 |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9 | 시안 | 2021.01.01 | 671 | 6 |
선생,
《같은 자리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/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안도 되는 사이》라는 그대의 말이 나 셸리에게 듣기 좋았소. 그 사이를 볼 줄 아는 그대의 눈은 참으로 청청한 것이라, 이 고양이는 즐겁소.
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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